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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릉 커피 맛집) 테레로사 본점 빵순이 가볼만한 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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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좋아한다면 강릉은 필수 여행지예요. 커피 성지로 우리나라 제1호 바리스타가 강릉에서 자리를 잡았고 선생님의 인기를 점점 더하여 지금은 커피도시로 자리매김했고 전국에서 사람들을 모으고 있는 하나의 관광 상품이에요. 박이추 선생님의 추세를 뒤이어 테레로사가 뒤늦게 출발했으나 가희 다녀와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커피가 맛인 일품일 뿐더러, 강릉 베이커리 맛집, 온라인& 오프라인 샵, 전국 지점들과 박물관까지 모두 소개해 드릴게요.

한국 제1호 바리스타

우리나라 1호 바리스타, 박이추 선생님은 핸드드립을 한국에 알리신 분이세요. 그 덕에 우리는 달달한 믹스커피에서 아메리카노 세상으로 진입하게 되는데요. 인기가 상당했었나 봅니다. 선생님께서 사람을 피해 혜화동에서 '산과 물이 좋은 곳에서 커피를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2000년 강릉으로 이동을 하셨어요. 지금은 '보헤미안 로스터즈 박이추 커피공장'을 포함하여(가장 큰 규모) 강릉 3곳에 가게를 두고 있으며 펜션도 운영 중이세요.


그 후로 2002년 테라로사 김용덕 대표께서 본인의 고향, 강릉에 커피공장을 만들고 안목해변 강릉커피거리까지 형성이 되면서 강릉은 커피도시가 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매년 10월 커피 축제까지 개최중인 강릉은 커피 도시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합니다. 또 다른 강릉의 재미난 사실은 소나무, 감나무, 물이 많은 도시라고 합니다. 강릉의 커피가 들어오는 과정을 아우러 살펴봤으니 강릉 카페 테레로사를 본격적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강릉 테레로사

본점이 강릉의 외곽에 위치해 있어요. 남강릉 ic 부근으로 여행의 첫날이나 마지막 날 일정에 넣으면 좋을 것 같아요. 쉽게 말해 촌인데 어떻게 사람을 이렇게나 많이 끌어모을 수 있나 싶어요. 한적한 시골에 들어서자마자 대형 규모에 놀라고 갈색 벽돌과 나무와 잘 어우러진 건물의 인테리어에 또 놀라요. 강릉 경포 호수점, 사천점 이외에도 서울, 세종, 양평, 부산, 포항, 제주까지 전국 곳곳에 테레로사 매장이 있어요. 공장형, 서점형, 소나무의 친환경적인 느낌으로 각 지점마다 매력적인 특색을 잘 살렸어요.

테라로사 본점은 큰 실내 매장을 가지고 있지만 봄, 가을이면 야외 테라스에 앉아 맑은 공기와 경치를 맞보며 커피 즐기기를 추천드려요. 신선놀음, 힐링이 따로 없어요. 야외에는 애완견 동반이 가능하고 실내 1층에는 아기의자가 준비되어 있지만 2층으로 유모차를 가지고 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요.

강릉 테레로사 아트샵

주차를 하고 매장으로 향하면 처음 접하는 곳은 아트샵이에요.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커피 냄새와 눈이 홀리는 상품 디스플레이는 자동 입장하게 돼요. 커피용품 이외에도 초콜릿, 올리브유, 티백, 쿠키, 가방, 텀블러, 선물세트 등등의 상품을 판매해요. 혹시 댁으로 돌아와 눈에 아른 걸리는 물건이 있다면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세요. 드립 커피와 블랜딩 원두는 정기배송도 된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테레로사는 베이커리, 레스토랑, 호텔, 리조트에 커피 납품 중이며 계속해서 도매 회원 전용으로 신청도 받고 있어요. 식당과 휴게소 운영 중이라면 고려해 보세요. 손님들에게 맛있는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어요.

강릉 테라로사 주문

공짜라서 맛있나? ^^

아트샵의 구경을 마치고 카페로 들어가면 우선 번호표 먼저 뽑으세요. 주말 점심 도착했을 때 30분가량 주문대 웨이팅을 했어요. 산미가 없는 커피, 콜롬비아와 라떼 그리고 오디 크림치즈 빵을 주문하고 또 20분가량 소요되어 커피와 빵을 받았어요. 사실 커피를 주문하고 먹기까지 1시간이 걸린 셈이죠.


핸드드립(최고 2만원~6천원), 에스프레소(5천원대), 라떼가 인기며 의외로 차도 맛있어요. 계절 한정 원두도 있으니 도전해 보세요. 커피를 주문하면 액상 커피 스틱을 주는데 집에 와서 아메와 라테로 만들어 먹어보니 정말 맛있네요. 커피도 맛있지만 빵맛도 좋아 오디 크림치즈, 퀸 아망, 치즈 치아바타, 레몬 바질 인기상품이에요.

강릉 테라로사에는 레스토랑도 함께 운영 중이에요. 카페 입구, 주차장, 레스토랑 입구, 아트샵, 카페 순으로 입장이 되며 샐러드, 라따뚜이,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에요. 아무래도 카페의 인기는 따라 갈 수 없어보여요. 테레로사에서는 카페 이용으로 추천드려요.

강릉 테레로사 박물관

박물관에 가면 일목요연하게 큰 테두리 지식을 잡아갈 수 있어 좋아요. 테라로사 커피 박물관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매 정시마다 가이드와 함께 진행되는 투어방식이에요. 온라인 예매나 현장구입이 가능하며 성인 12,000원 입장료 있어요. 커피의 역사와 관련 용품이 전시되어 있고 시음과 박물관 내 일부 장소에 간단한 사진촬영가능하세요.

강릉 테레로사 단점

사람이 몰리다 보니 화장실이 다소 더럽거나 기다려야 하고 늦은 시간에 도착하면 다 팔려 주문할 수 있는 빵 선택 폭이 좁아요. 또, 주문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는데 최소 30분은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커피를 좋아한다면 강릉 테라로사 본점에서 시간 여유를 두고 이른 시간에 방문하여 좋은 커피의 맛을 봤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