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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구 야외 숨은 산 속 분위기 좋은 백숙 맛집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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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앞산 아래에 위치한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산속의 숨은 맛집 두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앞산 산행 후 식사하기 좋은 곳, 대구 앞산 백숙과 오리고기 맛집,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기 좋은 식당,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개인 방갈로 식당으로 백숙과 동동주가 맛있는 분위기 좋은 솔향기와 과수원길 식당을 소개합니다.

솔향기

  • 능이오리백숙, 구기자 동동주
  • 아로니아, 효소, 돼지감자, 청란 판매
  • 점심특선 닭개장

솔향기에는 메뉴가 다소 한정적이에요.능이 오리백숙 드세요. 국물이 시원하니 먹고 나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각종 김치와 장아찌에 오리 고기 한 점씩 먹다 보면 어느새 한 냄비를 뚝딱하게 돼요. 국물 리필도 해주세요. 한 번은 되는데 그 이상은 안돼요. 2번째에도 요청할 정도로 국물이 좋아요. 전복, 버섯, 부추와 함께 어울려져서 부모님과 함께, 직장 동료 단체 식사로도 추천드립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또 먹고 싶어져요. 오리백숙은 전화 예약하고 방문해 주세요.


부추전, 감자전 등의 부침개도 주문되는데 저는 차라리 닭 목살구이를 추천드려요. 먹다 보면 술을 안 먹을 수 없고 자리를 옮기기에는 난처하고 더 시켜서 드시고 싶을 때는 닭개장이나 전보다는 닭 목살로 드세요. 그런데 그날의 상황에 따라 주문 가능 여부가 달라지나 확인해 보시고 동동주 추천드립니다. 말이 필요없어요. 일단 드셔보세요. 시원하니 안 맛있다고 할 수 없어요.

입구방


2022년 9월부터 닭백숙과 닭볶음탕등 닭이 들어가는 메뉴는 주문을 안 받아요. 닭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나 닭개장은 점심메뉴로 주문 가능하세요. 12시에서 3시까지 점심시간이에요.
입구 쉼터방에 예약 부탁하세요. 입구 방이라고도 하는 이곳에 가면 햇살이 좋아요. 입구에 제일 앞방으로 야외 나무들이 훤하게 유리창을 통해 보여서 좋습니다.

과수원 식당

  • 백숙, 돛 닭, 닭도리, 닭불고기
  • 오리백숙, 오리 닭볶음탕, 오리불고기
  • 해물파전, 부추전
  • 동동주

과수원 식당에서는 메뉴 선택의 폭이 좀 넓어요. 닭과 오리의 백숙과 불고기, 그리고 부침개도 맛있어요. 동동주도 시원하니 좋아요. 이곳은 할머니가 운영하는 곳으로 할머니 댁에 온 듯 정스러워요. 각종 밑반찬은 때에 따라 다르고 김치도 스테인리스, 스댕에 담아 주세요. 술도 바스켓에 담아주세요. 곳곳에 할머니가 적어놓으신 한글표기법에 웃음이 나는 곳이에요. 예를 들어, 이마조심을 "이망조심"으로 펜으로 적혀있는 분위기 맛집이기도 해요.
각자의 방에 개인적으로 방갈로 공간을 사용해서 우리끼리의 방안 분위기도 좋지만 비가 오는 날이나 바람이 선선한 날 야외에 앉아서 드셔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솔향기와 과수원 식당 비교

솔향기 밑반찬

오리백숙, 닭 목살구이, 동동주가 드시고 싶다면 솔향기다양한 백숙, 닭볶음탕, 불고기, 부침개 요리를 드시고 싶다면 과수원길로 가세요. 오리백숙으로 본다면 둘 다 맛있지만 솔향기는 닭요리도 가능하다는 점과 솔직히 동동주는 솔향기가 부침개는 과수원길이 맛있어요. 밑반찬은 두 곳다 괜찮아요. 부침개와 동동주가 동시에 맛있어야 하는데 이건 선택이 힘들어집니다. 솔향기식당이 인원수 구애없이 큰방에서 작은방까지 인원수용이 가능하며, 과수원길식당이 단체손님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니 전화을 통해 문의 해 보심을 추천드려요.
솔향기에 청소년수련원 입구에 위치해 접근성이 더 낫지만 과수원 식당은 걸어서 10분 채 걸리지 않아요. 과수원길의 주소를 알려줘도 찾는 것에 어려움을 갖기도 하는데 테니스장옆 간판을 숲속에서 자세히 찾아보셔요. 가게 앞에서 주차장이 공터처럼 보여 그냥 지나칠 수도 있어요. 비 오는 말에는 처막 밑에서 과수원 식당에 가 해물파전에 동동주 먹는 것이 좋고 에어컨 바람이 좋다면 솔향기 입구 방을 추천드립니다. 꼭! 입구방으로 가세요.
두 곳 모두 전화로 영업 확인하고 가세요.

과수원 6336555

월촌역에서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되고 대리운전도 가능하세요. 사실 이곳에 들어오면 낮밤 불문하고 술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산 산행 후에 동동주 한잔을 마셔도 맛있고 한 주 마무리하며 낮술로 마셔도 끝내줘요.
오래된 건물이라 허름해서 벌레도 많지만 인적이 없는 곳에 있다 보니 주차장이 넓고 공기 좋은 곳에서 먹다 보면 기분이 UP 힐링이 절로 됩니다.

솔향기 들어가는 입구


전화 예약 주문하고 가세요. 쉬는 날도 있고 때로는 일찍 마감을 하기도 해서 사장님과 시간 약속을 하고 하는 것이 헛걸음 안 하도록 해 줍니다. 그리고 쇼노잉이 많다고 사장님이 힘들어하시네요. 맛있는 식사를 좋은 분들과 맛있게 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