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심과 자부심을 갖게 되는 영화 한산으로 인해 역사의 한 면을 또 알아가게 됩니다. 임진왜란, 한산도대첩 배경의 이순신 이야기를 풀어낸 김한민 감독의 영화로 스토리 전개와 영상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2022년 여름 최고입니다. 한산의 관객수와 손익분기점, 줄거리, 배우 캐스팅, 그 다음 영화 정보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한산 용의 출현: 역대 최고 관객수 흥행
2014년 최고의 흥행작인 명랑의 2부작이에요. 그 당시 176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작이라고 했는데 8년뒤 2번째 작품으로 다시 사상 최대 관객 수 600만을 돌파했습니다. 손익분기점이 600만이고 700을 향하고 있지만 헌트로 인해 더 나아갈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세종대왕과 더불어 가장 존경받는 인물인 이순신 소재와 감독의 능력까지 더해져 일궈낸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산 줄거리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한산도대첩을 배경으로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려는 이순신의 이야기. 일본은 조선을 점령한 후, 명나라까지 영토를 확장하려는 야심을 가지고 15일 만에 한양을 빼앗습니다. 왕은 도주한 상태고 이 나라를 지키고 빼앗으려는 양국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특히, 육지 전라도와 바다 부산에서의 승리를 위해 대규모 병력을 가지고 전투를 준비하는 일본.
역사에 이제 막 관심을 가지게 되어 유창하게 서술하기는 어려우나 한일 이해관계가 뚜렷하여 내용이해가 어렵지 않습니다. 서로의 정보를 캐내기 위해 거북선 도면을 빼앗고 스파이를 심어 두는 등의 스릴과 자신의 권리를 지켜내려는 대의명분에 의한 의지와 감동을 전해주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중, 일본의 준사와 이순신의 대화 한 장면이 가슴 먹먹해지고 감동과 여운이 남습니다.
전쟁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불의에 맞서 싸우는 의리!
일본군들은 싸움을 하면서 자신의 목숨을 위해 타인을 총알받이로 이용하는 반면, 이순신은 본인이 다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지켜주려고 애쓰더라는 식의 대사 내용에서 새로운 역사 한면을 접하게 됩니다. "일본은 사무라이의 각각의 이익 집단이 자국내에서도 서로를 싸우고 다치게 하는 행위에 상처를 받아 한국을 위하는 일본인들도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내가 다침에도 상대를 지켜줄 수 있는 의리! 그 선택의 위대함을 느껴봅니다.
한산대첩은 육지에서의 전투 전략에 아이디어를 얻어 "바다의 성"으로 군사력은 숫자로 밀리지만 결론은 승리하게 되는 이순신 장군의 멋짐을 느끼고 본받아봅니다.
한산 배우 캐스팅
- 박해일: 이순신 역으로 명랑의 최민식과는 정반대의 체구와 분위기입니다. 김한민 감독과는 3번째 작품으로 이성, 침착, 차분한 이순신의 역할을 잘 소화해 냅니다.
- 변요한: 와키자카 역으로 이번 캐스팅을 위해 살을 찌우고 능숙한 일본어로 큰 역할을 해 냅니다.
- 손현주: 원균 역으로 이번 영화에서 긍정적 인물은 아니나 표정연기력에 반해봅니다.
- 안성기: 이순신 장군이 높이 평가하셨던 부관, 어영담 역활로 출연만으로도 듬직합니다.
- 박지환: 거북선 설계자 나대용 역할로 코믹했던 이미지를 벗어나 조연으로 으뜸입니다.
- 김성규: 일본인이지만 우리 편
감독이 권율 장군 역으로 출연을 했다고 하나 기억에는 없습니다. 주연은 없습니다. 독보적인 주연이 아닌 그들의 팀워크로 만들어진 걸작이 아닐까 합니다.
한산, 용의 출현 보고나서
배우들의 연기력이 우수함과 더불어 파도, 폭격의 배경음이 해상전의 박진감을 더해 줍니다. 대구에는 4XD 상영관이 없어 아쉬웠으나 4XD를 통해 본다면, 화살을 쏠 때 화약냄새, 에어 분사, 모션 체어가 해상전의 몰임감을 더해 주어 비싼 가격임에도 만족도가 높다고 하니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노량, 죽음의 바다
한산의 엔딩 장면에 이순신이 거제도를 바라보며 더 굳건하게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 대사 장면으로 마무리 됩니다. 3 시리즈, 노량해협을 소재로 김윤석 주연으로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로 올 겨울이나 내년 초에 개봉한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흥행 기록을 스스로 바꿀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를 지킨다는 한 마음으로, 거북선이 왜군 배를 부술 때의 쾌감, 일본 공격에 나라를 지켜냈다는 뭉클한 감동과 눈물을 줬던 이순신 장군 영화 명랑, 한산으로 자부심을 느끼고 노량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부족한 포스팅에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