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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천 숙소) 부엉이 호텔 오션뷰, 가성비, 편리성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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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남해 바닷가 여행 계획 중이라면 사천으로 추천드려요.
사천에 볼 게 있나요? 예상보다 괜찮아요.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무지개도로, 그림움이 물들면
용궁 수산시장, 그리고 사천 대포항이 전어로 유명하다고 해요.
사천에서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숙소 하나를 소개시켜 드릴게요.

 

<< 부엉이 호텔의 장점>>

  • 이럴때 가세요: 인적 드문 바닷가에서 편히 먹고 쉬고 싶을 때
  • 위치: 경남 사천시 목섬길 69(서금동 144-6) 0557867877
  • 체크인 16시 체크아웃 11시
  • 가격대: 주말기준 10만 원대

  • 시설: 루프탑, 카페, 횟집, 편의점
  • 어메너티: 유명브랜드는 아니라도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 폼클렌징, 스킨, 로션, 면도기, 칫솔, 치약, 드라이기
  • 주변 먹거리: 삼천로팔포매립지횟집거리, 용궁수산시장, 삼천포중앙시장, 배달 음식 가능
  • 주변 여행지: 삼천포대교,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삼천포항, 노산공원
  • 네이버 예약시, 아메 한잔 무료

  • 사천 케이블카 3,000원 할인권 증정(네이버 예약보다 저렴)
  • 재방문 의사: 100%, 다음에 와도 동일한 704호에...^^

 

1. 객실

본관은 오션뷰, 별관은 시티뷰!
무조건 오션뷰로 하세요.

몸으로 다 가려버린 오션뷰


방문을 여는데 복도로 들어오는 햇살을 보고 알았어요. 오션뷰가 죽이는 방이구나.^^
후회 없을 거예요.
어메니티는 정말 세면도구를 가져가지 않아도 가능할 정도로 다양하게 구색이 되어 있어요.
쉬러가는데 몸만 딸랑~ 가고 싶을 때 제격일 것 같아요.

없는게 없어요


외풍이 심하다는 리뷰를 읽었는데 오션뷰의 통유리이다 보니 추운 1월에도 햇살이 방을 얼마나 따뜻하게 데워주던지.. 낮잠을 자고 나면 엉덩이에 땀이 차일 정도예요.
다만, 밤에는 방음이 되지 않아서 첫째날 밤에 자기가 힘들었어요. 대화 소리, 티브이 소리, 코 고는 소리 모두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둘째날 밤에는 저희 방에도 TV를 틀고 잤는데 나름 효과가 있더라고요.
예민하신 분이라면 귀마개나 이어폰 준비해서 가세요.
방음이라는 단점 하나로 이 호텔의 장점들이 상쇄되지는 않아요.
가성비, 가심비, 편리성, 먹거리가 모두 충족되는 숙소라서 같이 간 남자 친구는 똑같은 방에 머물고 싶다고 했어요. ^^

2. 횟집

해산물이 넘 맛있어요


같은 건물에 횟집이 있어요.
요즘 코로나로 9시까지 가게들이 영업이잖아요.
식사시간을 놓치고 배가 고파 힘들어하고 있는데
숙소에 도착해서 바로 횟집이 있으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모듬회 소


모듬회 소자가 60,000만 원으로 가격도 좋고 바닷가라서 그런지 회가 맛있어요.
같이 나오는 반찬도 좋아서 소주를 한 병 반은 그냥 마신 것 같아요. ^^

3. 카페

오션뷰 카페


로비 바로 옆에는 부엉이 카페가 있어요.
특색은 무조건 부엉이~ 세상 부엉이가 이곳에 모여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나 싶을 정도에요. 구석구석까지 새들이 있더라고요.
커피에 산미가 있기는 했으나 80점정도? 맛있었던 것 같아요. 원래 고소한 맛의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데도 아~ 이 커피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네이버로 예약을 하면 하루에 한잔은 무료이니 기분이 괜스레 좋더라고요.
마케팅의 느낌보다 가깝게 맛있는 커피를 먹을 수 있는 편의성으로 다가왔어요.
단체석 자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4. 배달음식가능

미래통닭 0558338687


인포에 여쭤보니 피자보다 치킨을 시켜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후라이드 한입을 먹는데 바삭함이 정말~
아~ 이 집 튀김 잘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양념통닭도 시켰는데 양념이... 프랜차이즈에서 먹는 강렬한 맛과는 완전 달라요. 감칠맛이 돌며 적당한 단맛이 있는 뭔가 가공되지 않은 듯한 맛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후기를 보니 찜닭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함께 나오는 무도 직접 담그시는지 과한 맛이 아니라 엄마가 해주시는 맛처럼 적당한 간으로 좋았어요.

5. 루프탑, 노산공원 산책, 용궁 수산시장

그 외에도 루프탑에서 사진 찍기가 좋다고 해서 올라가 봤어요.
사진을 안 찍어 볼 수가 없죠?

햇살이 열일중


초여름에 모기 없을 때 앉아서 맥주 한 캔 먹으면 정말 좋겠다 싶어요. 아니나 다를까 푸드 트럭이 있던데 운영하면 좋을 것 같아요.
루프탑에서 사진을 찍고 노산공원을 산책하고
바닷길을 따라 걷다 보니 용궁 수산시장이에요. 도보 10분 거리!

용궁시장 실내포장마차


걸어왔으니 낮술 한잔과 해산물이 빠질 수 없더라고요. 맛있어요~ 낮술도 해산물도 사람도~다 좋아요.
여행지에 오면 일하는 사람들이 도시 사람들보다 평온해 보여요.
덩달아 마음이 편해지고
눈은 자연 보는 것으로 정화가 되고
귀는 바닷물 출렁이는 소리, 새소리에 고요해져요.


사천으로 여행 어떠세요? 오신다면 부엉이 호텔에 한번 경험해 보세요. 후회 없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