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끝난 후, 송해공원에서 산책을 2시간 가량 하고 아점 메뉴를 생각하니 따뜻한 국물이 떠올랐어요.
곰탕!!! 현풍하면 곰탕이죠?
현풍 달창저수지 맞은편에 위치한 금산 곰탕집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 든든하고 고소한 곰탕, 수육 먹고 싶을 때 추천드려요.
- 위치: 대구 달성군 유가읍 구례길1(가태리 946-1) 053.616.6212 010.4489.1201
- 영업시간: 11시~20시
- 포장 가능, 전국 택배가능(5만원 단위, 문자로 택배주문 문의)
- 재방문의사: 100% 봄이 되면 벚꽃길 드라이브로도 좋을 것 같아요.
분위기가 시골스러워서 정겨워요. 오래된 집, 가마솥, 아궁이, 장작!!!
설 연휴 마지막 날의 영업시간은 11시~2시였어요. 저희도 전화하고 갔는데
영업시간 문의 전화가 얼마나 쇄도하던지
사장님은 전화기 두대로 받으시며 "2시까지요~! 1시반까지는 오세요"라고 외치시셨어요!
12시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다섯테이블정도 차 있었고
명절연휴인데도 사람들이 많은 맛집임에 분명했어요.
뽀얀 국물의 곰탕~!
국물이 적당히 따뜻해서 그냥 들고 마셨어요.
원래 살코기를 좋아하고 물컹한 식감을 좋아하지 않아
곰탕안에 든 고기들을 안 먹는데
쫀득쫀득하니 맛있더라고요. 남친이가 콜라겐이라며~ ^^
몸에 좋다고 생각하니 먹히더라고요. 완탕했어요.
참고로, 살코기곰탕도 있습니다.
함께 나오는 묵은지와 깍두기도 있었지만
저는 무말랭이, 고추잎 김치, 양파, 고추, 된장이 더 맛있었어요.
너무 배고파서 밑반찬 사진을 못 찍었어요.
포장, 택배 모두 가능하세요.
설날 맞이하여 부모님에게 선물해도 좋을 것 같아요.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수육도 맛있다고들 하세요.
이미 수육과 곰탕에 소주, 맥주를 드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로 넘 맛있어요.
저 가마솥에서 곰탕을 끊인다고 하던데
제가 간 연휴에는 쉬고 있더라고요.
정겨운 가마솥~
현풍에서 맛집인지 웨이팅 기계가 있어요.
단체석으로도 가능한 방에는 4개 정도의 테이블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가마솥에 사용되는 장작인가봐요.
진심! 곰탕 끓이는 방법을 찾아봤네요^^
원래 곰탕은 살코기로 설렁탕이 뼈로 고아내는 국물이라고 하던데 요즘은 그 경계선이 애매모호 해 졌다고 하더라고요.
- 핏물빼기- 사골, 우족, 사태 찬물에 담궈 핏물 빼기 (밤에 담궈 아침에 건져내기)
- 초벌 삶기-뼈와 고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센불에 뚜껑열어 삶기>> 불순물을 손으로 문지르며 휑궈내기
- 물을 넉넉히 붓고 뚜껑열고 강불에 뼈와 고기 넣어 삶기
- 1시간 후, 사태 건지기>>중불
- 2시간 후, 우족 건져서 먹을수 있는 부위 발골하기
- 5~6시간 동안, 뼈만 넣고 뚜껑 비스듬히 열어서 약불에 은근히 끓이기
- 기름은 중간 중간에 걷어내서 일반쓰레기에 버리기
맛있는데 비싸다라는 생각에 레시피도 검색해 봤네요.^^
달창저수지 맞은편에는 큰 주차장이 있어요.
다음에도 맛있고 특색있는 집을 소개할게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