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엔학고레에서 커피 한 잔과 산책을 먼저 마친 후, 동학사 근처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직화요리를 좋아하는 친구는 닭불고기를 먹으러 마세오른으로 가자고 하네요. 다녀온 마세오른의 주차, 위치, 내부 인테리어, 메뉴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취향에 맞으신다면 공주 맛집으로 마세오른 추천드려요.
마세 오른
- 직화 닭 불고기, 레몬청 탕수기, 소바, 칼국수 맛집
- 산 중턱의 공기 좋은 뷰 맛집
마세 오른 주차
- 가게 입구의 주차장(매우 협소)
- 가게 주변 공터 주차 가능
산 중턱에 가게가 있다 보니 가는 길 경사가 매우 심한 편입니다. 초보자는 운전 피해라! 낮은 차는 가게 주차장에 파킹 하다가 바닥 긇혔다! 등등의 리뷰가 있었으나 비나 눈이 오는 날에 가는 것은 위험해 보입니다.
저도 경사도로에 주차했으나 워낙에 가파라서 불안한 마음에 주차장소를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산 경치는 좋겠죠? 가게 후문으로도 입장가능하세요. 자유롭게 주차장소를 찾아보세요.
마세 오른 내부
- 4명 이하 방문이라면 가게 입구에서 왼쪽 편 자리로 가세요. 통유리창에 커튼이 있어 분위기가 더 좋아요.
- 5~7인이라면 패밀리룸! 평일 예약 가능이지만 주말은 오는 순서대로 착석!
- 가게 곳곳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에요.
- 종종 40분~60분 가량 대기를 하기도 한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마세 오른 메뉴
- 직화 닭불고기: 고추청, 매실청으로 양념한 매콤 달콤한 닭다리 불고기예요. 아이들이 먹기에 다소 매울 수 있어요. 제입에는 다소 간이 센 느낌이에요. 배달치킨 지코바와 별반 다를것이 없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저는 배도 고프고 돌판에 지글지글 거리는 닭불고기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 직화 닭불고기에 공기밥(1천원)을 추가해서 비벼 드시는 것도 맛있을 것 같아요.
- 기본찬으로 샐러드, 피클, 약밥, 야채 쌈이 나오는데 메인요리만큼이나 맛있어요. 직접 재배한 건강식으로 추가 요청 시 비용 발생하세요.
- 계절메뉴로 여름 소바& 겨울 칼국수의 인기도 좋습니다.
- 따뜻한 차와 물티슈는 셀프예요.
마무리
공기 좋은 곳에서 모던한 분위기에 직화닭요리를 좋아한다면 추천드립니다. 배가 고파서 직화 닭불고기를 맛있게 먹기는 했지만 마세오른만의 뭔가 특별한 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다소 비싸다는 느낌도 듭니다. 그래도 사이드로 나오는 샐러드, 피클, 약밥이 불고기의 맛을 업시켜줘서 잘 먹었습니다.
식사 후, 야외로 나와 테이블에 앉아 가게에서 준비한 삼각대로 사진도 찍고 야외 테라스에 앉아 친구와 대화도 잘 나눴어요. 주변 예쁜 전원주택이 많아서 경사진 비탈 도로이지만 한 바퀴 산책까지 했네요.
마세오른에서 맛있게 식사하시고 건강하세요.
공주에 가셨다면 이곳을 꼭 가보셔야 해요. 4계절 내내 이뻐요.
2022.10.28 - [여행] - 단풍 명소) 공주 맛집 자연 속 카페 "엔학고레" 추천
즐거운 여행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