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뷰의 대명사 카페! 아눅에 다녀왔습니다. 브런치맛집, 빵맛집, 야경맛집으로 유명한 아눅~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코로나 따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L층, 1~3층까지 빈 자리가 정말 하나도 없었습니다. 일요일 오후 5시경에 도착했을 때 이미 만석이었고 그 이후에 자리가 한 두개씩 보였고 빵도 당연히 없었습니다. ^^
- 위치: 대구 남구 앞산순환로 459(대명동 540-8)
- 운영시간: 10시~22시
- 가격대: 커피 6~7천원대, 브런치 1~1.5만원대
- 맛: 산미있는 아메! 빵 나오는 시간 10~12시
- 뷰: 채광이 좋아서 낮에, 노을, 밤에 예뻐요.
- 친절: 웃어주지는 않아도 친절하세요~!^^ 바쁘니까... 이해해요. 성심성의껏 응답해 주세요.
- 주차: 건물 뒷편에 주차하고 1층으로 바로 들어올 수 있어요.
- 재방문 : 이른 아침 브런치나 야경보러~!
네스프레소에서 코코아, 우디, 곡물, 맥아향을 좋아하는 입맛이에요.
스타벅스처럼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데
아눅 커피는 산미가 나는 커피에요.
그게 더 신선한 거라고 해요.
탔는 듯한 쓴맛의 커피가 신선도를 줄이기 위해 태운다고 하더라고요~!
대구 웬만한 커피집을 다니는 인친님도
이곳 아눅의 커피를 추천하더랍니다~!^^
요즘은 진동벨을 사용치 않고
카카오톡의 알림톡으로 이용하는 곳이 많아지는 추세에요.
계산을 하면 카드도 이제는 내가 직접 패드에 올려 결제하기~!
코로나 영향으로 바뀌는 우리의 일상입니다.
요즘은 핸드드립으로 내려주는 곳이 많이 없다면서
친구가 슬퍼하더라고요.
그래서 진천의 "더바나" 같은 핸드드립 가게를 소중히 여기던데
여기에는 기계로 내려주네요.
저는 사람 손맛이 더 맛있네요~!
cf. 핸드드립 좋아하면 "더바나" 추천드립니다. 커피에서 여러가지 향이 나요. 맛있어요.
구경도 하지 못한 빵!
일요일 오후에는 식빵만 두 봉지 남아있었어요.
빵을 구매해서 드신다면 발뮤다 사용도록 구비되어 있어요.
남은 빵을 셀프 포장하도록 옆에 준비 되어있구요.
데워서 먹으면 빵이 맛이 없을리가 없죠.
주말에 빵맛을 보고 싶다면 이른시간 추천드려요.
일요일 오후 5시에 도착했을 때는 완판~ Sold out!!
건물은 총 4층으로 이뤄져 있어요.
1층은 주차장으로 진입가능하며
남녀 화장실이 있어요.
대형스크린에 함박눈 내리는 영상~! 어깨 담요하나만 걸쳐도 분위기 나겠어요.
L층에는 주문, 포장을 할 수 있으며 3~4개의 탁자와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요.
채광이 워낙 좋으니까
앉아있는 역광의 모습들이 모두 선남선녀세요.
가파른 계단을 올라갑니다.
ㄴ자의 건물로
이곳 내부에도 자리는 만석
마지막 3층에는 탁자는 없고 의자만 구비
다들 사진 찍는다고~ 정신 없는 앞산의 포토존!!!
노키즈존인 이유가 있어요. 다소 위험해 보여요.
밤에는 야경으로 예쁠 것 같죠?
바로 옆에 있는 절이 분위기를 한층 더 업 시켜 줍니다.
마지막으로 옥상에 있는 아눅 간판
뭔가 남다른 인테리어!
요즘 카페들은 다 비슷한데 아눅은 조금씩 남다른 깔끔하고 모던한 그러면서 햇빛의 장점을 잘 살린 건물에요.
저희는 자리가 없어도 별관처럼 되어 있는 2층 자리에 앉았어요.
사람 한명 없고
노을 맛집이라
나름 만족스러웠어요.
춥다고 온풍기에 대한 배려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