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여행의 맛집리스트를 알려드릴께요. 하주옥을 냉면뿐만아니라 육전도 맛집이기도 하며 사천 선상 카페, 사천 용궁수산시장에 위치한 해산물식당까지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유명 관광지보다 작은 소도시의 음식들이 더 맛있더라고요. 사천으로 여행중이라면 방문을 고려해 보세요. 식당은 후회 없을 거에요. 개인차는 있다는 점 생각해주세요.
1. 사천 하주옥 진주냉면
- 냉면, 육전 맛있는 집
- 위치: 경남 사천시 사남면 하동길 8-11
- 운영시간: 매일 10시반~21시
- 친절도: 바쁨에도 불구하고 친절하세요.
- 주차: 가게 앞에 운동장처럼 커다란 주차장들아 있어요.
- 재방문 의사: 있어요. 냉면이 먹고 싶을 때, 대구의 냉면 맛집은 이제 시시할 것 같아요. 비빔양념이 달라요.
- 오전 11시 도착했을 때 거의 만석이었어요. 웨이팅이 싫다면 다소 일찍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2명이서 가면 육전만 먹어도 될 정도로 양이 푸짐해요.
기본찬으로 나오는 만두, 묵, 선지국만으로도 일단 배불러요.
다이어트 중이라면 샐러드와 과일도 좋아할 것 같아요.
밑반찬과 육전으로 이른 아침에 소주드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따뜻하게 나오는 음식은 정말 맛이 좋아요.
양파절임도 나오는데 육전과 함께 먹기에 딱이었어요.
먹고 난 후, 돌판에 남은 기름의 양에 다소 놀랍기는 했지만
처음에 워낙 맛있게 먹어서 괜찮아요^^
인생 최고의 냉면이에요.
원래 식초와 겨자를 엄청 넣어서 먹는데
그대로 먹어도 맛있을 정도에요. 양념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냉면과 함께 나오는 육전은 이미 먹어봤지만 또 다른 맛이었고
양념에도 다짐육이 들어가서 씹는 맛이 있더라고요.
온육수는 후추맛을 즐기는 편인데 이곳의 육수는 간이 세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릴려고 했나보다 싶어요.
하주옥을 추천드립니다.
2. 사천 이색 카페 씨맨스
- 바다위에 카페
- 위치: 경남 사천시 해안관광로 381-5
- 운영시간: 매일 11시~22시
- 가격대:씨맨스 커피(7,000) 무지개케이크(8,500)
- 친절도: 바빠서 그런지 말투가 딱딱했어요.
- 주차: 카페앞에 큰 공터
- 재방문 의사: 없어요.
카페에 들어가면서 영수증을 챙기라는 안내를 받아요.
나갈때 영수증을 제시하고 나가래요.
불순한 의도로 오고 간 사람이 많은가? 싶지만
썩~ 기분이 좋지는 않았어요.
막상 안에 들어가 보니 그만한 규모도 아니고 우아~ 할 정도의 요소는 없었어요.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낮에 가서 그런걸까요?
제가 간 겨울에는 운영하지 않았으나
문보트와 투명카약을 탈 수 있나봐요.
구명조끼도 있더라고요.
케이크 가격에 깜짝 놀랐어요.
무지개 케이크가 부드럽고 치즈가 맛있긴 했으나 8,500원
여타 케이크들도 8,000~9,000원선이에요.
씨맨스의 시그니쳐 메뉴라고 하지만
다른 곳에서 이런 커피를 이미 먹어 본적이 있어요.
너무 가보고 싶어서 버킷플레이스처럼 저장했던 곳인데
기대가 커서 실망이 큰 것일까요?
오히려 바로 옆에 있는 카페의 리뷰수가 더 많더라고요.
화장실에 갈때는
다시 육지로 나와야 해요^^:::
그리고 영수증을 지참해야 다시 카페에 들어올 수 있어요.
3. 용궁수산시장 맛집 용궁식당
- 멸치쌈밥, 물메기탕, 김치 맛있는 집
- 위치: 경남 사천시 중앙로 3 치킨맨 055.833.3808 010.4847.4286 010.9282.4286
- 주차: 용궁 수산 시장 주차장
- 재방문 의사: 100% 가성비 좋아요. 대구에는 멸치쌈밥과 물메기탕집이 없어요. ㅜ
멸치 쌈밥은 처음 먹어봐요.
원래 바닷가 음식을 비린내 때문에 좋아하지 않아 경험이 많지 않아요.
냄비에 조려서 밥, 상추, 깻잎에 싸서 먹는 음식인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매콤하니 후추의 맛이 느껴지는 큰 멸치와 각종 야채가 조려져서 나오는 멸치 쌈밥~!
꼭 드셔보세요.
내륙에서는 먹어보기 힘든 별미에요.
사천의 지역 음식이에요.
국물이 정말 시원해요.
소주와 함께 먹는데 바로 해장 되는 느낌이에요^^
안에 있는 고기 살이 흐물해요. 그런 식감을 정~~~~말 싫어하데
크게 부담감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캬~~~하면 저 국물을 다 먹는 남친이... 걱정스럽네요.
암만 맛있어도 저걸 다 먹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
메뉴에는 30,000원이라고 적혀있었지만
저희 두명에게는 20,000원으로 제공해 주셨어요.
새콤달콤~양념장이 맛있어요.
앞전의 물메기탕과 멸치쌈밥을 먹으면서 이 정도의 음식 솜씨이면 다른 음식은 얼마나 맛있을까 상상했었는데
역시나~ 맛있어요.
사천 용궁수산시장으로 간다면 주차장 입구에 있는 첫번째 집"용궁식당" 추천드립니다.